미니제습기 고르는 법 (제습기 구매 시 꿀팁, 제품 광고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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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완두콩

3년차 웹 개발자.
만 28세.
화이팅!

오늘은 제습기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그중에서도 미니제습기인데요, 1인 가구가 증가하고 있고 자취러들의 생활패턴에 맞춘 미니제습기가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습니다. 미니제습기는 일반 제습기에 비해 용량과 전력이 축소화된 버전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제습기는 여름 장마철 필수품인만큼 아직 준비 못하셨다면 제 글을 보고 얼른 주문하세요! 장마기간동안 눅눅함과 꿉꿉함으로부터 우리 가족을 지켜줄 효자 아이템입니다. 일반 제습기를 고르는 기준도 크게 다르지 않으니 한번 알아볼까요?




미니제습기의 용도

제습기는 크게 두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어요. 첫번째는 공기청정기능이 같이있는 복합형 제습기이고, 두번째는 순수하게 제습기능만 하는 제습기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가성비 좋은 전자를 추천드려요. 왜냐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기청정기와 제습기를 따로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이죠. 하지만 나는 청정기능이 반드시 필요하다 하시는 분들은 후자를 선택하셔도 좋습니다.

 

용량

제습기는 물통용량과 일일제습량 두가지 요소로 성능을 판단하는데요. 물통용량은 말 그대로 물탱크의 용량이고, 일일제습량은 하루동안 제습할 수 있는 양입니다. 따라서 같은 평수라도 몇 리터짜리 모델을 사느냐에 따라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어요. 예를 들어 10리터 짜리랑 15리터 짜리는 1평당 0.5리터씩 차이나니 5평이면 2리터밖에 차이가 안나지만 25평짜리는 4리터 이상 차이가 나기 때문에 큰 평형일수록 무조건 큰 용량을 사는게 이득이겠죠?

 

기능

자동 습도 조절 기능이 탑재된 제품을 추천드립니다. 만약 자동 습도 조절 기능이 없는 상태로 모든 수분을 다 빨아들여버리면 밖은 아무리 습하더라도 자고 일어나면 목에서 피가 나는 환경에 처해질 수 있거든요. 가습기의 경우도 마찬가지이지만 적정 습도를 유지해 주는 것이 건강에 좋습니다. 매번 제습기를 껐다 켰다 할 수 없기 때문에 꼭 자동 습도 조절 기능이 있는 제품을 고르시길 바랍니다. 미니제습기의 경우에는 대부분 물탱크 형식으로 물을 주기적으로 비워주셔야 하기 때문에 물탱크가 넘치기 전 알람 기능이 탑재된 제품이면 더욱 좋겠죠?




에너지효율등급

제습기는 에어컨이랑 달리 실외기가 따로 없어서 전기요금 걱정없이 마음껏 틀어도 됩니다. 하지만 그러기 위해선 에너지효율등급이 1등급인 제품을 고르셔야합니다. 물론 누진세 적용시 요금 폭탄을 맞을수도 있지만 한달내내 24시간 틀어놔도 월 천원~삼천원 수준이니 안심하셔도 돼요. 오히려 습도가 높으면 곰팡이균 번식 위험이 있어서 건강상 좋지 않으니 쾌적한 환경을 위해서라면 돈 아끼지 말고 팍팍 트세요! 그러기 위해 우리가 미니제습기를 알아보고 있는 것이 아닐까요?

 

소음

소음은 모든 제습기가 마찬가지겠지만 약간의 소음은 감수해야합니다. 제습기는 공기중의 습기를 제거하기 위해 팬이 돌아가면서 열을 발생시키는데 이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소음이 발생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미니제습기는 저소음 설계이기 때문에 일상생활 중 거슬릴 정도의 소음은 나지 않아요. 다만 소리에 민감하신 분이라면 취침모드가 있는 제품을 고르시면 됩니다. 그리고 용량이 큰 제습기일 수록 소음이 심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자취하던 시절 급하게 제습기를 들여왔는데 이것 저것 비교해보지 못하고 구입해 자동 습도 조절기능이 없는 제품을 사용했었는데요, 너무 건조해 오히려 힘들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꼭 꼼꼼하게 따져보고 합리적인 소비를 통해 저와 같은 경험을 하지 않으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이제 곧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될텐데요. 더위만큼이나 무서운건 습도죠. 에어컨만으로는 습기를 잡기 힘들기 때문에 제습기로 쾌적한 실내환경을 만들어보세요. 이번 여름 뽀송뽀송하게 보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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